디자인을 업으로 살아가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 디자인의 본질을 탐구할 것. 고객의 소중한 생각과 의도가 잘 전달되는 디자인을 위해 질문을 반복합니다.
'무엇을 위해 만드는가?'
'왜 이렇게 만드는 것일까?'
계속 묻고, 아이디어 속에서 본질을 찾아 디자인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고객과 팀이 되어 일하는 것. 저는 디자인을 고객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디자이너와 고객의 구별 없이, 서로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공유해 최선을 다하고, 함께 시선을 맞추어 완성한 디자인은 분명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해보자!'는 의지. 디자인에는 아이디어가 시시각각 생겨납니다. 이런 아이디어의 도전은 실패하거나 예기치 못한 문제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 역시 디자인의 과정이며, 고객과 함께 극복하면서 볼 수 있는 그 다음의 세계가 있습니다. 제약 속에서 지혜를 모아 '해보자!'에서 출발하는 과정에는 항상 새로운 디자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과 마음을 움직이는 디자인을 세상에 내보내려면 상상 이상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에너지의 근원은 언제나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디자인과 프로젝트에 관련된 모든 사람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고객과 함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디자인의 본질을 찾고, 마음을 움직이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